LG전자 최신 스마트폰 ‘G3’가 세계 주요 6개국에서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LG전자는 오늘(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G3’를 공개했습니다.
‘G3’ 글로벌 공개 행사는 국내를 포함해 뉴욕, 샌프란시스코, 런던, 싱가포르, 이스탄불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습니다.
LG전자는 G3에 대해 초고해상도(QH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해상도가 풀HD(1920x1080)의 2배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고해상도에 따른 배터리 소모량 증가를 감안해 기존보다 배터리 용량(3000mAh)은 늘렸다고 덧붙였습니다.
카메라 기능은 동급 최고수준으로 스마트폰 후면에서 레이저 빔을 쏘아 피사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빠르게 초점을 맞춰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처음으로 적용했습니다.
레이저 오토 포커스는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초점을 정확히 맞추고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원하는 부분을 터치하면 사진이 찍힙니다.
광학이미지보정(OIS) 대비 손떨림을 20% 더 보정한 OIS플러스도 장착해 사용자 편의를 더욱 고려했습니다.
사용자 경험(UX)은 ‘심플함, 새로운 스마트(Simple is the New Smart)’라는 제품 콘셉트를 반영해 스마트 키보드·스마트 알림이·스마트 시큐리티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기능을 위주로 개선했습니다.
스마트 키보드를 사용할 경우 기존 키보드에서 발생했던 오타를 75%까지 줄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 사업본부장은 “기술의 진보와 간편한 사용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스마트한 혁신”이라며 “간편하게 사용하면서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폰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습니다.
G3 색상은 메탈 블랙·실크 화이·샤인 골드 등 3가지이며 국내 출고가는 89만9천800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