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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가 인재로 밝혀졌다. 28일 새벽 0시 25분 남성 김모(81) 치매 환자가 방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찰은 CCTV를 확인한 결과, 치매 환자 김 씨가 불지르는 장면이 포착돼 김 씨를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앞서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께 전남 장성군 삼계면의 한 요양병원 별관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로 환자 20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당했다.
화재 당시 2층 별관에는 간호조무사 1명과 70~80대 환자 34명 등 모두 35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본관을 포함해서는 320여 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었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는 2층의 가장 안쪽 병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병실은 환자가 없는 병실로 침대 매트리스와 폴대 등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되고 있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성 요양병원 화재 방화범이 치매환자였다니.. 실로 충격적이다" "장성요양병원 화재, 방화범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 "장성요양병원 화재 방화범, 인재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