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유재석, 그들만의 방송사고 대처법 '역시 국민MC'

입력 2014-05-28 17:38  

방송인 신동엽과 유재석이 방송사고를 유연하게 대처했다.



27일 서울 서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 제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동엽과 유재석이 2부 오프닝을 진행했다.

이날 백상예술대상 과거 수상자들과 관련된 영상을 함께 보는 시간을 가졌으나, 해당 영상은 소리가 나오지 않아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또한 예정된 다른 영상도 취소가 되면서 유재석 신동엽은 급하게 해당 순서를 마무리해야 했다.

그러나 당황한 모습은 없었다. 신동엽은 "준비한 게 많은데 그만 닥치고 나가라고..."라며 농담을 던졌고, 유재석 역시 "제가 이 코너를 위해 대기실에서 대본을 다섯 번 봤다. 다 의미 없는 짓이 돼 버렸다. 전 그럼 이만 들어가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이게 바로 생방송의 묘미 아니겠냐"며 방송 사고를 정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동엽 유재석 역시 국민 MC는 다르네" "신동엽 유재석 유연한 대처 진짜 웃기다" "신동엽 유재석 신동엽 애드리브에 그만 웃어버렸네" "신동엽 유재석 방송사고도 제대로 대처 역시!"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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