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건강산업대상] LGU+ '건강한 급식'‥산업부장관상

입력 2014-05-29 17:46  

<앵커>
한국경제TV가 주관하는 2014 건강산업대상에서 LG유플러스가 산업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학교급식 환경을 건강하게 바꾼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박상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상북도 청도에 위치한 이서중·고등학교.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프레쉬(Smart Fresh)`라는 급식 관리 프로그램을 이 학교에 보급했습니다.
스마트프레쉬는 조리가 시작될 때부터 끝날 때까지 모든 과정을 센서를 이용해 체크하고 기록할 수 있는 게 강점입니다.
기존에는 음식의 온도와 상태, 조리상황 등을 모두 손으로 적어야 하기 때문에 조리가 모두 끝나야만 기록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프레쉬는 실시간으로 태플릿을 터치만하면 모든 과정이 저장되고 언제든지 쉽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단체급식을 하는 학교 입장에서는 관리 감독이 수월해지고, 학생들에게도 더 안전한 식사를 제공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해진 이서중·고 영양교사
"센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모든 과정을 기록하다보니 훨씬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 어느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는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양사들의 책임의식이 더욱 강해졌습니다.
<인터뷰> 이해진 이서중·고 영양교사
"예전에는 식중독이 발생해도 원인을 찾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개인의 이름으로 그때그때 태블릿에 관리상태를 체크하기 때문에 식중독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프레쉬가 학교급식을 건강하게 만든 공로를 인정받아 건강산업대전에서 산업부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남승한 LG유플러스 M2M담당
"위생, 급식 관련해 가장 적합한 산업이라 생각했다. 스마트프레쉬 뿐 아니라 많은 부분이 사물통신으로 확대될 것이다"
학교 뿐 아니라 직장 등 단체 급식이 이뤄지는 곳에 단계적으로 스마트 관리시스템이 도입되면 식중독 발병률도 크게 낮아질 전망입니다.
센서와 LTE 통신망을 이용한 최첨단 기술.
헬스케어 가전부터 급식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첨단기술 융합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차세대 건강산업은 더욱 스마트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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