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드레스 화제, 오스카 드 라렌타 작품 전세계 단 한 벌 뿐?

입력 2014-05-29 15:45  

배우 전지현이 시상식에서 입은 드레스가 화제다.



제 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TV 부문 대상과 인스타일 베스트 스타일 상을 거머쥔 전지현의 드레스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전지현의 드레스 선택은 과감했고 탁월했다. 전지현이 입은 핑크 튜브 톱 드레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오스카 드 라 렌타의 작품으로, 전세계에 단 한 벌뿐인 드레스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스타일은 기본,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천송이 캐릭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드레스를 선택했다.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 가늘고 긴 몸매를 살려주는 머메이드 라인, 고혹적인 자수 장식, 움직임에 따라 신비롭게 날리는 트레인 등 전지현이 선택한 드레스는 드라마 속 천송이 캐릭터에 더없이 부합하는 디자인이었다.

결과는 대성공. 웬만한 스타는 소화하기 어렵다는 핑크 롱 드레스를 전지현은 완벽하게 소화해냈고, 팬들은 천송이다운 드레스라며 환호했다. 전지현의 드레스 선택은 천송이 캐릭터를 아껴준 시청자와 팬들을 향한 보답의 표현이며, 이에 화답하듯 그녀의 드레스에 대한 찬사는 식지 않고 있다.

한편, 전지현이 이날 빛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녀가 톱스타의 레드카펫 드레스의 공식을 완벽하게 따랐기 때문이다. 레드카펫 위 여배우들은 화사한 피부 톤과 매력적인 몸매, 그리고 여배우만의 카리스마를 표현하는 것이 포인트. 전지현처럼 파스텔 컬러 드레스를 선택하면 하얀 피부를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머메이드 라인 드레스는 가늘고 긴 몸매를 강조하기 좋으며, 트레인은 여배우의 아우라와 카리스마를 표현하기 좋은 장치다. 드레스가 화려하다면 액세서리는 최소한으로 하여 포인트를 줘야 한다. 전지현이 과한 액세서리 착용을 자제하고 디디에 누보의 롱 드롭 이어링으로 우아한 포인트를 준 것도 그 때문.

백상예술대상의 무대 뒤에서도 전지현의 스타일을 빛났고 그녀는 매 순간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타일에 흐트러짐이 전혀 없었고, 걸음걸이까지 우아했다. 수상 직후에도 그녀는 카메라를 향해 가장 완벽한 포즈를 취해 취재진의 탄성을 자아냈다. 무대 위에서도 무대 뒤에서도 전지현은 이날 가장 많은 환호를 받은 최고의 여신이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지현 드레스 대박이네" "전지현 드레스 여신이다" "전지현 드레스 아름답다" "전지현 드레스 역시 전지현이네" "전지현 드레스 전세계 한 벌 뿐이라니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인스타일)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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