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서 쓴 카드값 28억달러‥소폭 감소

입력 2014-05-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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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분기 내국인들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이 28억달러로 나타났습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 자료를 보면 1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28억2천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3.7% 늘었습니다.

다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직전 분기(28억3천만달러) 보다는 소폭 감소(-0.2%)했습니다.

한은은 "내국인 출국자수(393만명)가 늘어나면서 카드 해외 사용인원이 증가했으나 사용금액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드 해외사용의 증가세에도 1인당 사용 금액은 2012년 4분기부터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 분기 여행지급 총액은 54억2천만 달러로 전분기(55억1천만 달러)보다 감소했지만 카드 사용비중은 0.8P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한편 외국인 등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액은 22억2천만 달러로 전분기(22억9천만 달러)보다 2.9% 줄었습니다.

이는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수가 감소하고 1인당 사용금액도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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