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레바논 대사 교통사고 사망` 주한 레바논 대사가 한낮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9일 낮 12시 6분께 남산3호터널 안에서 북단 방면으로 가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앞서 가던 에쿠스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제네시스를 운전하던 자드 사이드 엘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가 숨졌다.
앞차에 탔던 김모(65·여)씨와 박모(53)씨 등 2명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가 터널 남단 입구에서 안쪽으로 약 10m 떨어진 2차로에서 발생했으며, 추돌 직후 터널의 양쪽 벽면에 충돌한 흔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제네시스가 추돌 후 우측 배수로를 한 번 더 들이받고 180도 회전해 터널 입구 쪽을 향해 멈춰 선 것으로 보인다"며 "앞 차량은 반대편 벽을 들이받고 다시 2차로에 멈춰 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숨진 하산 주한 레바논 대사는 지난해 4월 주한대사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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