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레나, 김학래에게 1억 원을 조건없이 건넨 이유는?

입력 2014-05-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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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세레나가 과거 김학래에게 1억 원을 선뜻 건넸다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데뷔 49년 차 신민요의 여왕 가수 김세레나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세레나는 과거 개그맨 김학래에게 1억 원을 준 적이 있다고 말해 놀라게 했다.

김세레나는 "IMF 당시 김학래가 큰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 안타까운 마음에 1억 원을 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차용증도 쓰지 않고 그냥 준 돈이었다. 이후 김학래가 사업에 성공하자마자 갚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MC 조영구는 "원래 김세레나가 후배들을 잘 도와준다. 가수 박일준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300만 원을 주고, 옷이 예쁘다고 말하면 그 자리에서 벗어준다. 외제차도 사준다더라. 딱 한 번 만난 내 결혼식에도 와서 축하해주시고 축의금도 줬다"며 김세레나의 따뜻한 성품을 증명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세레나, 후배 사랑이 지극하시군요" "김세레나, 베푸는 만큼 돌려 받으실 거에요" "김세레나, 쉽지 않을 텐데 정말 멋지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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