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 김유나 결혼 '마지막 사랑에게' 노래 따라 장가간다‥녹화 당시 첫 인연

입력 2014-05-30 16:00  






가수 홍경민(38)과 해금연주가 김유나 씨(28)의 결혼 소식이 전해져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30일 홍경민은 지난 3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10살 연하의 해금연주가 김유나 씨와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홍경민은 `국악 소녀` 송소희와 `홀로 아리랑`을 열창했고, 김 씨는 해금을 연주했다.


두 사람은 최근 상견례를 마치고 오는 10, 11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홍경민의 예비신부로 알려진 김유나 씨는 국립국악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국악인이다. 지난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4년 재학 시절 22살의 나이로 제3회 세종음악콩쿠르 국악부문 일반부 대상을 차지하며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프로젝트팀 풀림앙상블, 퓨전재즈밴드 스톤재즈, 팀 아이렌 등에서 해금연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홍경민의 소속사 마루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홍경민과 김유나 씨가 결혼을 전제로 교제 중"이라며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금년 내 결혼 날짜를 잡기로 했다"고 인정했다.


소속사는 "올해 2월 KBS 2TV `불후의 명곡` 3.1절 특집 `홀로아리랑` 녹화 당시 김유나 씨가 해금연주자로 참여하면서 첫 인연을 맺었다"라며 "평소 이상형에 가까운 김유나 씨의 모습에 호감을 갖은 홍경민이 4월 초 프러포즈 송인 `마지막 사랑에게`를 발표하면서 급격히 가까워져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홍경민은 한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연애할 때는 고민 없이 만났는데 결혼을 생각하니 그렇지 못하다. 가수가 `노래 따라 간다`는 말이 있으니까 이번 노래 `마지막 사랑에게`를 발표하면서 좋은 일이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바람을 드러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경민 김유나 결혼 프로포즈송 마지막 사랑에게 로맨티스트네" "홍경민 김유나 결혼 축하해요" "홍경민 김유나 결혼 불후의 명곡 녹화 준비하면서 눈 맞았구나 대박" "홍경민 김유나 결혼 마지막 사랑에게 소중한 곡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불후의 명곡`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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