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주에 이용했던 차량이 발견됐다.
30일 오후 한 언론 매체는 "유병언 전 회장의 EF소나타 차량이 전주에서 발견됐다"며 "운전자인 양모씨는 잠적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전북 전주에서 전남 32나 6261 EF쏘나타 차량을 검거했다. 해당 차량은 유대균의 차량인 벤틀리와 함께 검경 수배 목록에 올라와 있는 차량이다.
이 차량은 유병언의 도주를 돕고 있는 최측근 56살 양회정씨가 운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차량 안에 유 씨나 양 씨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검찰은 유병언이 순천과 그 인근 지역에 은신 중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 인력을 동원, 외곽을 차단하고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다.
유병언 차량 발견 소식에 누리꾼들은 "유병언 차량 발견, 이제 거의 다 잡힌 것 같다", "유병언 빨리 모습 드러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