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아들이 포털사이트에 작성한 글이 화제다.
5월29일 조희연 후보의 둘째아들 조성훈 씨는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의 둘째아들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게시글에서 조 씨는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아버지가 고생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외람됨을 무릅쓰고 이렇게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냉정하게도 선거의 세계는 아버지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턱없이 낮은 아버지의 인지도 때문이다”라며 “차라리 조희연 후보의 비전이 널리 알려진 후에 유권자에게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적어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절박한 심정으로 이렇게라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 씨는 “여기서는 한 인간으로서의, 그리고 한 아버지로서의 조희연에 대해서만 적어보고자 합니다. 인간으로서의 조희연은 고통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의 글에서 “지나칠 정도로 검소하고 돈 욕심없이 살아왔다”고 소개했다. “철없는 아들이 보기엔 이상할 정도로 아버지는 자신을 위해 돈을 쓰시지 않았다”며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고 나서도 제대로 된 양복이 몇 개 없어, 부랴부랴 어머니와 옷을 사러 나가셨던 기억도 난다”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그는 인터넷에 글을 게재한 것에 대해 두려움을 드러내고 “그럼에도 이를 무릅쓰고 이렇게 글을 쓰는 건 저희 아버지가 최소한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인지 공정하게 평가받을 기회라도 얻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글을 게재했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조희연 후보 둘째아들 조성훈 군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희연 후보 둘째아들 조성훈 글, 아들 잘키우셨다" "조희연 후보 둘째아들 조성훈 글 정말 신선한 감동을 받았다" "조희연 후보 둘째아들 조성훈 글, 잘 키운 아들 아버지 응원하는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다음 아고라 게시판 캡처)
5월29일 조희연 후보의 둘째아들 조성훈 씨는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의 둘째아들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게시글에서 조 씨는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아버지가 고생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제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외람됨을 무릅쓰고 이렇게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냉정하게도 선거의 세계는 아버지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턱없이 낮은 아버지의 인지도 때문이다”라며 “차라리 조희연 후보의 비전이 널리 알려진 후에 유권자에게 선택을 받지 못한다면 적어도 후회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절박한 심정으로 이렇게라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 씨는 “여기서는 한 인간으로서의, 그리고 한 아버지로서의 조희연에 대해서만 적어보고자 합니다. 인간으로서의 조희연은 고통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의 글에서 “지나칠 정도로 검소하고 돈 욕심없이 살아왔다”고 소개했다. “철없는 아들이 보기엔 이상할 정도로 아버지는 자신을 위해 돈을 쓰시지 않았다”며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고 나서도 제대로 된 양복이 몇 개 없어, 부랴부랴 어머니와 옷을 사러 나가셨던 기억도 난다”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그는 인터넷에 글을 게재한 것에 대해 두려움을 드러내고 “그럼에도 이를 무릅쓰고 이렇게 글을 쓰는 건 저희 아버지가 최소한 사람들에게 어떤 사람인지 공정하게 평가받을 기회라도 얻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에서 글을 게재했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조희연 후보 둘째아들 조성훈 군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희연 후보 둘째아들 조성훈 글, 아들 잘키우셨다" "조희연 후보 둘째아들 조성훈 글 정말 신선한 감동을 받았다" "조희연 후보 둘째아들 조성훈 글, 잘 키운 아들 아버지 응원하는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다음 아고라 게시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