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아파트 교통사고로 초등학생 숨져…30대 여성,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

입력 2014-05-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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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교통사고` 등교하던 초등학교 학생이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 승용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8시 24분께 경남 진주시내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교통사고로 등교 중인 초등학교 2학년생이 차에 치여 숨졌다.

숨진 초등학생은 등교하기 위해 단지 내 도로를 건너던 도중 차량에 부딪혔다.

승용차를 몰던 30대 여성은 길을 건너던 학생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 여성은 자녀를 학교까지 태워 준 후 집으로 돌아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여성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진주 아파트 교통사고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주 교통사고, 너무 안타깝다", "진주 교통사고, 아이가 너무 불쌍하다", "진주 교통사고 도대체 운전을 어떻게 하길래 길 건너는 애를 못보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사진=YTN 보도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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