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발달장애, 남성 발병률 여성보다 3배 높아

입력 2014-06-01 15:15  

여성보다 남성에게 정신발달장애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2년 `정신발달 장애`에 대한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신발달장애로 진료를 받은 2만9천916명 중 남성 환자가 7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발달장애는 언어능력, 시공간능력 등의 발달이 늦어져 의사소통과 학습 장애가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연령대 별로는 4세 이하가 35.4%로 가장 많았고, 5세∼9세가 28.3%로 10세 미만이 전체 진료 인원의 64%를 차지했습니다.


정신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수도 연평균 4.4%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 관계자는 "정신발달장애에는 특수교육 프로그램, 놀이치료 등 통합적인 접근을 통해 증상을 완화해 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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