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협상 진전‥2차 양허안 교환

신인규 기자

입력 2014-06-0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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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의 연내 타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 한·중 FTA 제11차 협상에서 상품양허와 서비스/투자 분야, 규범·협력분야 등 전 분과에 걸쳐 논의를 진행해 진전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상품분야에서 양측은 지난 12월 1차 양허안 교환 이후 이번 협상시 개선된 2차 양허안을 교환하는 한편, 양측의 핵심 관심 품목에 대한 2차 양허요구안을 교환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서비스분야에서는 양측이 처음으로 양허요구안을 교환하고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규범/협력분야는 협정문 협상에서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는 경쟁분야 챕터에서 대체적인 합의에 도달했으며, 전자상거래분야도 일부 기술적인 사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문안에 합의를 도출했다"며 "중국이 맺었던 기존 FTA와 비교해 높은 수준의 FTA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제12차 협상을 7월경 한국에서 개최하고,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추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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