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FIFA회장에게 전범기 유니폼 수정 요청

입력 2014-06-02 16:20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FIFA회장에게 `전범기 유니폼` 수정을 요청했다.

지난달 28일 브라질 월드컵 일본 `전범기 유니폼` 비판 광고를 NYT에 게재한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FIFA 제프 블래터 회장에게 일본 전범기 문양을 삭제해 달라는 우편물을 발송했다.

이번 우편물에는 일본 대표팀 유니폼에서 전범기 문양을 삭제해 달라는 편지와 뉴욕타임스 광고 파일, 일본 전범기의 탄생배경과 전 세계에 잘못 사용되고 있는 전범기 디자인을 소개하는 영상CD가 함께 동봉됐다.

이를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정치적 표현을 금지하는 FIFA의 규정에 따라 전범기 디자인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사용했다고 비난만 할 것이 아니라 FIFA측에 일본 전범기의 정확한 사실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제프 블래터 회장에게만 보낸 것이 아니라 브라질 월드컵 32개 본선 진출국 축구협회장에게도 다 보냈다. 이처럼 독일의 나치기와 일본 전범기가 같은 의미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대부분의 서양 국가에서는 일본 전범기가 단순 디자인으로만 오인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나치기=전범기`라는 의미의 페이스북 광고를 또 준비 중이며 전 세계인들에게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사진=서경덕)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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