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시황] 코스피, 보합권 등락‥삼성그룹주 홀로 '강세'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밀려 보합권으로 출발했습니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 2,007포인트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반납해 오전 9시 4분 현재 0.58포인트 0.03% 내린 2,001.4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같은시각 기관은 137억원, 개인이 326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16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 478억원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540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2% 이상 빠졌고, 전기가스와 철강금속, 운송장비, 기계, 음식료 업종이 1%대 약세입니다.

반면 전기전자는 1.8% 강세이고, 운수창고와 보험, 제조업도 소폭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그룹 관련주가 강세입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르면 연내 기업공개를 통해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3세 승계가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에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이 2%대, 삼성물산은 4%대 강세입니다.

삼성SDI는 3%, 삼성전기가 1.4% 오른 가운데 삼성중공업은 1% 하락중입니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이 동반 하락세이고, 포스코와 신한지주 등도 2% 이상 주가가 약세입니다.

코스닥 시장 역시 보합권입니다.

코스닥은 오전 9시 5분 현재 0.09포인트 0.02% 오른 535.2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환율은 1.25원 오른 1,025.35를 기록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