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트위터 통해 김무성 비판 '자립의 의지가 없어?'

입력 2014-06-03 12:06  

베우 김의성이 국회의원 김무성을 비판했다.



1일 김의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김무성 거지XX야 앵벌이도 껌 정도는 내밀면서 도와달라고 한다. 자립의 의지가 없어 XX놈이`라는 다소 거친 목소리를 냈다.

이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후보들이 `도와주세요`라고 적힌 자필 손 팻말을 들고 선거 운동을 펼친 데 비판의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보인다.

김의성은 지난 4월에도 세월호 참사에 대해 `이 사건의 초기에는 지나치게 슬픔에 감정 이입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고, 일희일비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중략) 이제는 정말 모르겠다. 슬픔과 분노가 뒤섞여 구분할 수 없게 되었고, 마음이 폭동을 일으킨다`며 정부에 대한 슬픔과 분노를 표출한 바 있다.

한편 배우 김의성은 홍상수 감독 영화의 단골 배우로, `건축학개론` 이후 `남영동 1985` `26년` `찌라시: 위험한 소문` 등의 영화에 다수 출연했으며 현재 `소수의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의성, 속 시원하게 말했다" "김의성, 그 분노 정말 느껴지네요" "김의성, 소신있는 발언 멋있습니다" "김의성, 맞아 국회의원이 도와주긴 뭘 도와줘 국민을 도와줘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김의성 트위터)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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