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에게 '막말' 한 김의성, 누구? '홍상수 영화 단골배우'

입력 2014-06-03 14:41  

6.4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김무성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에게 트위터 막말을 내뱉은 배우 김의성이 화제인물로 떠올랐다.


김의성은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무성 거지 ××야 앵벌이도 껌 정도는 내밀면서 도와달라고 한다. 자립의 의지가 없어 ××놈이"라는 격한 글을 올렸다. 김의성의 이번 발언은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투표를 앞두고 `읍소 작전`을 펼친 상황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극단 `한강` 출신으로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의성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수재 배우다. 베트남 FnC미디어 대표, CJ 미디어 베트남 공동대표를 역임한 경력도 있으며, 홍상수 감독 영화의 단골 배우로 익숙하다. 홍 감독의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부터 출연했고, 최근작 `북촌방향`,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에도 등장한 바 있다. 이밖에도 `건축학개론`, `남영동 1985`, `26년`, `관상`, `찌라시: 위험한 소문`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네티즌들은 "김의성 발언, 놀랍긴 하다" "김의성, 소신발언이지만 좀 과격했어요" "그래도 김의성 씨 멋있다" "그런데 김무성 의원과 무슨 일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스틸 컷)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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