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배우 은퇴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US위클리는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가제) 촬영 후 은퇴할 계획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졸리는 최근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클레오파트라의 일생을 다룬 영화를 촬영 중이며, 촬영이 마무리 되면 배우 생활을 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졸리는 이 인터뷰에서 “(클레오파트라) 촬영이 끝난 후 배우 생활을 그만두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하며 “나는 내 엄마가 배우가 되길 원해 배우가 됐지만, 30대 중반이 지나자 나는 내가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정치나 사회적 문제, 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라고 은퇴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표출했다.
앞서 졸리는 영화 ‘말레피센트’ 개봉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은퇴 계획을 밝히며 “당분간은 각본 작업과 연출에 더 집중하고 싶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UN과의 일에 더욱 집중을 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 영화 ‘말레피센트’는 현재 국내에서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
안젤리나 졸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젤리나 졸리, 역시 현자는 물러날 때를 아는 법이다" "안젤리나 졸리, 역시 멋지다" "안젤리나 졸리, 배우 졸리가 매우 그리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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