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중국팬 '이민호 도서관' 건립.. "정성과 진심에 감동"

입력 2014-06-03 16:17  

배우 이민호의 중국 팬클럽 (미노즈 차이나) 회원들이 도서관 건립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른바 `이민호 도서관`이다.



팬클럽 회원들은 자국 내 극빈 지역에 거주하며 열악한 환경 속에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도서관을 세워주고 있다.

팬들의 자발적 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젝트는 해당 지역의 희망공정학교에 도서관을 지어주는 일로서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의 도움을 받아 진행 중이다. `희망공정`이란 빈곤 퇴치사업의 일환으로 가난한 시골 아이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운동을 말한다.

회원들은 이같은 취지에 적극 동참해 2012년에는 절강성 안길현, 2013년에는 내몽고자치구에 각각 한 곳씩의 도서관을 건립했는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규모를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청해성과 사천성에 있는 학교 두 곳에 건립될 예정이다.

한편 이에 앞서 중국의 이민호 바이두에서는 유니세프에 1400여만 원을 기부하는가 하면 4월 발생한 중국 야안의 지진재해 지역을 위해 구조물품을 보내기도 했으며 `상속자들`의 응원을 자선활동으로 대신해 빈곤지역의 어린이에게 무료점심을 보내주거나 우물을 파기도 하는 자선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팬들의 이같은 정성에 대해 이민호는 "팬들의 정성과 진심이 담긴 활동은 나에게 정말 뜻 깊고 감동적이다"이라고 중국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민호의 팬들은 자선뿐만 아니라 환경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남미 칠레의 파타고니아 지역에 `이민호 숲`이 생기기도 했다. 산불로 인해 수많은 사상자를 내고 폐허로 변해버린 이 지역에 현지 팬클럽 `미노즈 칠레` 회원들이 이민호의 이름으로 수백 그루의 나무를 기증해 `이민호 숲`을 조성했다.

세계 각국에 있는 이민호 팬들의 특징은 자신들의 우상인 이민호를 좋아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의 이름으로 각종 재능 기부와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민호는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 블루스`를 촬영하고 있다.(사진=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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