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이젠 생태계 확장‥ 스마트폰·TV 첫 공개

<앵커>
삼성전자가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 Z’를 미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또한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TV도 첫 선을 보이며, `타이젠’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지에서 신선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타이젠을 탑재한 첫 상용 스마트폰 ‘삼성Z’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1년 인텔 등과 연합해 타이젠 운영체제(OS) 개발에 나선 지 3년 만입니다.
<인터뷰> 최종덕 삼성전자 부사장
"이것이 바로 삼성의 첫번째 타이젠 스마트폰 삼성Z입니다. 삼성의 절전 소프트웨어로 충분한 베터리 사용량을 자랑합니다"
삼성Z는 4.8인치 HD 슈퍼아몰레드 화면과 2.3㎓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장착했습니다.
타이젠 OS에 최적화함으로써 제품을 켜는 데 걸리는 시간은 줄고 멀티태스킹은 매끄럽습니다.
향상된 웹 그래픽 기술을 통해 인터넷에서 2차원(2D) 영상뿐 아니라 3차원(3D) 콘텐츠도 끊김없이 재생 가능합니다.
갤럭시S5에서 선보였던 지문인식 센서와 심박센서도 지원합니다.
이날 삼성전자는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TV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TV 화면 왼쪽에는 실시간방송·사진·동영상·음악 등의 탭을 선택할 수 있는 메뉴바가 있어 콘텐츠 접근이 편리합니다.
또한 웹 기반이어서 모든 스마트폰을 TV와 연동해 리모컨처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 타이젠TV의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딩> 신선미 기자 / 샌프란시스코
"올해 초 타이젠 OS가 적용된 첫 웨어러블 기기인 `기어2`를 내놓은 삼성전자.
이번에는 최초의 타이젠 스마트폰인 `삼성Z`와 타이젠 OS 기반 스마트TV까지 선보이며 발빠르게 타이젠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