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심리학의 대가 김병준 교수와 손을 잡고 ‘All 4 One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FC안양이 멘탈플랜 프로젝트 전담팀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4일 오전 안양시청 4층 회의실에서 선수단 전원이 모인 가운데 루틴(Rutine), 과정목표와 결과 목표를 주제로 1시간 30여분 동안 실시되었다.
루틴이란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대능력을 낼 수 있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 하는 습관적 행동 및 절차를 말하고, 과정목표와 결과 목표는 선수들이 통제 할 수 있는 목표와 통제 범위밖에 있는 목표를 말한다.
이날 특강에서 설명한 루틴, 과정목표와 결과 목표는 강심장이 되기 위한 심리 훈련 방법 중 일부이자 가장 기본적인 요건으로 수퍼멘탈에 이르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심리기술이다.
멘탈플랜 프로젝트 전담팀 이상우 박사는 “루틴은 승리의 공식과도 같다. 프로 선수라면 루틴이 꼭 필요하다. 자신감을 높여주고 불안이나 긴장감은 긍정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기술이다. 우리가 알만한 유명한 선수들은 모두 루틴을 가지고 있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FC안양 주장 박성진 선수는 “특강을 들으면서 주장으로써 더욱 필요한 자질이 무엇인지 느끼게 되었다. 개인만의 루틴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승리도 루틴이란 점을 알게 되었다. 선수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다가오는 고양전에서 꼭 승리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FC안양은 오는 6월 6일(금)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3라운드 고양HiFC와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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