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필수품,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는 ‘이것’부터 살펴!

입력 2014-06-05 10:18  



어느덧 대중교통에서 나오는 에어컨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더위와 함께 자외선 지수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외선은 기미나 주근깨, 색소침착 같은 피부 노화를 일으키는 것은 물론 백내장과 같은 안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고 자외선을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은 아니다. 자외선은 살균효과를 지니고 있고,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비타민 D를 만들기 때문이다.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어느 정도의 자외선을 쬐어주는 것이 좋다. 이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 적당량의 자외선을 쬐도록 도와주는 여름 필수품인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를 고르는 법을 알아봤다.

▲ 자외선 차단제, ‘SPF 지수’와 ‘무기적 자외선 차단제’ 확인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은 자외선 차단의 기본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SPF 지수다. SPF 지수는 Sun Protection Factor의 약자로 자외선을 어느 정도 막는지를 나타내는 말이다. 보통 SPF 지수 1당 지속력은 15분이다. 만약 SPF40 제품을 사용하면 지속력은 600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SPF와 더불어 최근에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 무기적 자외선 차단제냐 유기적 자외선 차단제냐의 여부다. 유기적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발랐을 때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 안으로 도달하지 않게 한다. 반대로 무기적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시키거나 산란시켜서 자외선을 차단한다. 민감한 피부라면 무기적 자외선 차단제를 쓰는 것이 좋다.

▲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 여부’와 ‘색의 균일성’ 확인

자외선은 피부뿐만 아니라 눈에도 영향을 끼친다. 자외선이 각막이나 결막, 망막까지 손상을 미치고, 백내장을 유발하기도 한다. 백내장의 주요원인은 노화나 유전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백내장이 생기는 일도 많다. 젊은 층의 백내장은 자외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다. 때문에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무 선글라스나 착용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다. 자외선 차단이 되는 UV코팅이 되어 있는 선글라스인지 확인해야 하고, 가시광선도 차단할 수 있는지 살펴야 한다.

자외선 차단을 하겠다고 무턱대고 색이 짙은 선글라스를 고르는 것은 금물이다. 색이 진한 선글라스는 오히려 동공을 확대시켜 자외선 흡수량을 증가시키고, 나아가 시력을 저하시킬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나의 눈동자를 볼 수 있는 정도의 선글라스를 고르면 된다. 빨간색이나 초록색, 파란색과 같이 화려한 색의 렌즈는 눈에 피로감을 주고 시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니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흰 종이 위에 렌즈를 비췄을 때, 색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다. 이와 더불어 렌즈의 크기가 클수록, 눈에 가까울수록 자외선 차단에 효과적이다.(사진=리에티)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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