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의 `유재석 용비어천가`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 오후 재방송된 MBC `무한도전-선택 2014` 특집에서는 차세대 리더로 선출된 유재석의 다큐멘터리인 `유재석 용비어천가`가 공개됐다.
`유재석 용비어천가`는 본 방송에서 방송되지 않았던 부분으로, 내레이션은 가수 유희열이 맡았다. 해당 영상은 유재석에 대한 동료, 선후배들의 평가와 유재석이 방송에 입문한 신인 시절부터 국민 MC가 되어 지금의 인기를 얻기까지의 과정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겨 관심을 모았다.
선배 이홍렬은 유재석에 대해 "카메라 뒤의 스태프들을 챙길 줄 안다"고 칭찬했고, 박수홍도 "인간적인 성숙함이 있는 친구라 잘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유재석이 살고 있는 아파트 경비원은 "11년째 봐 왔는데 볼 때마다 인사도 잘한다"면서 "내 이름이 박명수라고 했더니 `명수 형한테 얘기해야겠다`라며 좋아했다"고 유재석의 인성을 칭찬했다.
또 그가 자주 찾는 안경집 사장 역시 "유재석 씨가 워낙 남의 말을 잘 들어주니 제가 추천해드린 것도 그냥 잘 쓴다"며 바른 유재석의 성품을 짐작케 했다.
한편, 유재석의 용비어천가 영상은 선거가 끝난 뒤 각 언론과 방송사가 당선인에 대해 미화된 일대기를 기사나 영상으로 내보내는 것을 패러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재석 용비어천가 깨알 웃음 빵 터졌다" "유재석 용비어천가 역시 유느님이야" "유재석 용비어천가 `무한도전` 장수 프로그램 센스는 알아줘야해" "유재석 용비어천가 유느님이 차세대 리더라서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무한도전-선택 2014`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