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미진, 감량 전 입던 옷 다른나라로 기증 '이불로 써도…' 폭소

입력 2014-06-0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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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권미진이 103kg 당시 입었던 옷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는 103kg에서 50kg까지 감량한 다이어트의 神 개그우먼 권미진이 출연해 다이어트 성공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MC 이진 아나운서는 권미진에게 "`금연과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은 상종하지 말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그런데 살을 뺀 것 보니 정말 독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권미진은 "나는 53kg을 감량하고 지금 50kg이다. 덜어낸 몸무게가 지금 몸무게보다 많다. 그러나 독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없다. 하다보니 재밌어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권미진이 103kg일때 입었던 바지가 공개됐다. 여성 두 명을 거뜬히 가리는 큰 사이즈의 바지에 지켜보는 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권미진은 "이때 입었던 옷들은 모두 다른나라에 기증했다. 그때 옷을 정리하면서 이불로 써도 되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MC들 역시 "살 빼길 정말 잘했다"며 연신 감탄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권미진, 살 빼길 정말 잘했다" "권미진, 살 빼기전도 귀여웠지만 지금이 더 좋아보여요" "권미진, 다이어트 비법 나도 그대로 해야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기분 좋은 날`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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