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양시장 선거, 재개표 논란 끝에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 당선.."'진짜 시장'이 되겠다"

입력 2014-06-05 16:55  


5일 안양시장 선거에서 초접전 끝에 이필운 새누리당 후보가 최대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안양만안구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만안구지역 재개표 결과 이필운 후보는 최종 13만 9840표, 최대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13만 8909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필운 당선인은 50.2%의 득표율로 49.8%를 획득한 최대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최종적으로 두사람의 표차이는 불과 932표차다.


이필운 안양시장 당선인은 "정말 고맙고,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개혁과 소통으로 더 좋은 안양을 만들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는 `진짜시장`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앞서 같은날 오전 안양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만안구 개표장에서는 박달1동 3투표소 투표함과 4투표소 투표함 득표수를 별도 입력하지 않고 3투표함으로 중복 처리한 사실이 알려져 재검표 소동이 일어났다.


이에 새누리당 후보에게 근소한 차이(485표차)로 뒤지고 있던 새정치민주연합 측 참관인은 "무효표가 상대 후보 표로 계산됐다"고 부정개표 의혹을 제기하며 재개표를 요구하기도 했다.


안양시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양시장, 드디어 결과가 나왔다" "안양시장, 이필운 축하한다" "안양시장, 뭔가 개운치 못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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