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업, 지방은행주 약세 일시적‥비중확대" - 현대

현대증권은 9일 은행업종에 대해 지방은행주 약세는 일시적일 뿐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습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지방은행과 관련된 나쁜 뉴스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줬지만, 중장기적으로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구 연구원은 "핵심도시 건설과 공기업의 지방이전 등으로 수도권보다 지방 경기가 더 좋다"며 "이 과정에서 수도권 의존도가 높은 대형은행들보다는 지방은행들이 대출증가율과 자산건전성 등에서 수혜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지난 2년 간 은행업종 불황기에도 지방은행들의 이익 감소폭이 대형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작았다"며 "인수합병(M&A)과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증가율에 힘입어 내년까지 대형은행들에 비해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 폭이 더 클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구 연구원은 지방은행에 대해 모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JB금융을 최우선주로 추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