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re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6일 그리스 해양플랜트기업 `오션리그`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르면 오션리그가 해양플랜트 및 선박을 한국 조선소에 발주할 경우 경쟁력 있는 금융 조달을 위해 무역보험공사가 적극적으로 무역보험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양국의 해양플랜트 기자재 공급업체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해양플랜트 기자재를 납품하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의 프로젝트 참여 확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학 사장은 "장기간 침체를 겪어 온 국내 조선산업의 경기 회복, 대중소기업의 동반 실적 향상,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선박금융 참여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고리로서 무역보험공사의 책임이 막중함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무역보험공사는 올해 플랜트·선박 수출 및 해외투자 부문에 20조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선박 부문에 대한 지원 규모는 7조원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