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식 한국오라클 사장, 5년 만에 물러난다

입력 2014-06-09 11:22   수정 2014-06-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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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식 한국오라클 사장이 대표직을 맡은 뒤 5년 만에 오라클을 떠납니다.

한국오라클에 따르면 유 사장은 오늘(9일) 직원들에게 사퇴 이유와 사퇴 시점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국오라클 관계자는 "아직 후임 인사와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유 사장은 2002년 8월부터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대표이사로 재직하다 2008년 12월 오라클 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1981년 삼성전자 컴퓨터사업본부 HP사업부에 입사해 96년 한국HP 기업고객영업본부 전무이사, 1997년 기업고객영업본부 부사장, 2000년 영업총괄 부사장을 거쳤습니다.

HP와 컴팩의 합병 이후인 2002년에는 PSG(Personal Systems Group) 그룹장 부사장을 역임했습니다.

한국오라클 매출은 글로벌 전체 매출의 약 2%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에 유 사장에 대한 본사의 신임이 두터운 상황이었습니다.

유 사장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겠다는 계획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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