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 가장 많은 곳 '제주' 물리면 절반 사망 "예방백신 無"

입력 2014-06-09 15:14  








6월 초여름 야생진드기 감염 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는 `국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 현황과 역학적` 특성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야생진드기 바이러스 감염자 36명 가운데 16명이 사망(치사율 45.7)했다고 밝혔다.


행정구역별로는 제주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제주는 높은 평균기온과 초원이 많은 환경이 매개 곤충인 작은소참진드기의 서식조건으로 유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야생진드기 감염은 6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의 80는 50세 이상으로 평균 나이는 73.5세 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물리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야생 진드기 주의해야겠다" "야생 진드기 주의 6월 조심해야겠다 물리면 반은 죽네" "야생 진드기 주의, 제주도 여행객들 조심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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