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또 사상 최고치

입력 2014-06-10 12:00   수정 2014-06-10 12:13

지난 4월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4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보면 4월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95조 5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5조 원이 늘었습니다.

이재기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주택매매거래량이 늘어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월 2조3천억 원 증가했던 주택담보대출은 4월에는 3조 4천억원 늘어나며 증가폭이 확대됐고, 예·적금담보대출 등 기타 대출은 1천억 원에서 1조5천억 원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전달보다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수도권은 1조 7천억원 늘어난 2조 4천억 원, 비수도권은 9천억 원 증가한 2조 6천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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