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한국 축구를 세월호에 비유? '곤계란' 경솔한 발언 '논란'

입력 2014-06-10 15:23  

소설가 이외수가 경솔한 발언을 해 누리꾼의 빈축을 사고 있다.



10일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 축구 4대 0으로 가나에 침몰. 축구계의 세월호를 지켜보는 듯 한 경기였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인데 난독증환자들이 참 많군요. 게다가 반 이상이 곤계란들`을 글을 추가로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같은날 오전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평가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가나에 대패 한것을 비유한 것으로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외수에게 이같은 비유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외수는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인데 난독증 환자들 참 많군요. 게다가 반 이상이 곤계란들`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누리꾼들의 반박은 더욱 거세졌다. 결국 이외수는 원문 글을 삭제하며 `속수무책으로 침몰했다는 뜻으로 쓴 것입니다. 세월호는 어쨌든 우리들의 폐부를 찌르는 금기어였습니다. 반성합니다`라고 해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외수 곤계란? 왜 저래" "이외수 글이나 쓰세요" "이외수 곤계란, 평소에 존경했는데 이번 발언은 정말 실망입니다" "이외수 곤계란 논란 의미가 뭐길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이외수 트위터)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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