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대규모 정보유출 사건이 일어났던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서 1만1천명의 고객정보가 추가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은 최근 검찰 수사과정에서 기존 9만4천명 외에 1만1천명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습니다.
앞서 SC은행은 전산프로그램 개발업무를 맡은 외주업체 직원이 2011년 11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은행 전산망에 저장된 고객정보를 빼내 대출모집인에 넘겨줬다가 적발됐습니다.
이후 검찰이 수사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추가 정보유출을 적발해 SC은행에서 유출된 고객 정보는 총 10만5천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오는 26일 열리는 고객정보 유출 금융사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10일 각 금융사에 제재 수위를 사전 통보했습니다. 지난 3월 자리에서 물러난 리차드 힐 SC은행장에게는 중징계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은 최근 검찰 수사과정에서 기존 9만4천명 외에 1만1천명의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습니다.
앞서 SC은행은 전산프로그램 개발업무를 맡은 외주업체 직원이 2011년 11월부터 2012년 2월까지 은행 전산망에 저장된 고객정보를 빼내 대출모집인에 넘겨줬다가 적발됐습니다.
이후 검찰이 수사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추가 정보유출을 적발해 SC은행에서 유출된 고객 정보는 총 10만5천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오는 26일 열리는 고객정보 유출 금융사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10일 각 금융사에 제재 수위를 사전 통보했습니다. 지난 3월 자리에서 물러난 리차드 힐 SC은행장에게는 중징계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