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추가 강세 예상‥ '종목 선별' 어떻게 할까

입력 2014-06-11 09:46  

굿모닝 투자의아침 2부 [투데이 모닝전략]
출연: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잠실지점 부장



*코스피 시장에서 고려해야 할 시장의 변수
시장은 무척 어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다. 외국인 수급이 들어오긴 하지만 규모가 크지 않고, 특히 원/달러 환율이 계속 강세를 보이면서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ECB가 통화완화정책을 발표하면서 다시금 원/달러 환율 강세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이 금리인하와 신용 확대를 위주로 한 금융완화 정책을 발표했다. 기준금리를 0.25%에서 0.15%로 낮추고, 은행이 유럽중앙은행에 예치할 때 적용되는 예금 금리는 마이너스 0.1% 하향시켰다. 그리고 향후 대규모 자산매입정책, 이른바 양적완화의 시행 가능성도 언급하면서 추가적인 부양책 의지를 밝혔다. 사실 당장 국내 경제와 주식시장에서 우려하는 부분은 바로 원/달러 강세 현상이 추가적으로 진행되느냐다. 최근 선진시장의 상승세와 흐름을 달리한 국내시장의 흐름의 원인 중에는 바로 원/달러 환율의 강세가 한 이유이기 때문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과 엔/달러 환율이 함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런 원화 강세의 이유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국내 기업들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가장 큰 이유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유럽중앙은행의 마이너스 예금 금리로 인해 수익성 보존이 어려운 유럽 금융기관들은 보유자산의 위험자산 비중을 높이는 포트폴리오 재구성할 수 있다. 이러할 경우 상대적으로 외화 안정성이 높고, 통화 강세의 압력이 누적돼있는 국내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된다면 원화의 추가적인 강세가 예측된다.

지금 외국인 자본이 들어 오는 것은 시총 상위종목으로만 제한되기 때문에 많은 종목들이 수혜를 얻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원화 강세에 따른 기업 경쟁력 감소의 악재가 더 크게 부각되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가장 눈 여겨 봐야 할 부분은 바로 원/달러 환율이 얼마나 더 강세로 이어지는 지와 유럽의 통화정책완화가 시차를 두고 어떻게 영향을 주는 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지금과 같은 국내의 경기 흐름에서 원화 강세가 지속된다면 수출기업의 어려움 가중이나 해외 소비로의 구매 증가와 같은 수출과 내수에 함께 불리한 측면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추가적인 원화 강세는 시장 상승을 가로 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시장 대응은 여전히 적극적일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대형주군내에서 표나지 않게 수급이 개선되고 양호한 기술적 흐름을 이어가는 종목들도 있는 만큼 선별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은 필요하다.

* 낙폭과대 중소형주 투자전략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뿐만 아니라 기관투자가들의 수급에서도 철저히 소외되면서 5월내내 하락했다. 그리고 6월에도 쉽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종목 중에는 6월의 하락율이 30%가 넘는 종목들도 부지기수이기 때문에 낙폭 확대에 따른 반등 수준까지 온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악재나 실적 훼손이 크지 않았던 종목들은 저가 매수에 동참해도 좋다. 당연히 종목 선정은 수급보다는 실적이 기준이 돼야 한다.

*관심종목
GS홈쇼핑, 종근당, 아미코젠, 에이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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