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슈퍼맨' 자진하차 "신중했어야 했는데 죄송하다"

입력 2014-06-11 13:41  

배우 김정태가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 하차한다.



10일 김정태는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를 통해 "공인으로서 신중한 행동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이일로 인하여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함께 하고 있는 다른 네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자진하차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김정태는 "공인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 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에 `슈퍼맨` 제작진은 "김정태가 최근 불거진 일련의 논란으로 인한 심적 고충으로 하차 의사를 표했다"며 "제작진도 심사숙고 끝에 김정태의 하차 의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태는 1일 새누리당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의 선거 유세 현장에 아들 `야꿍이` 김지후와 함께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김정태 측은 "나동연 후보는 7년 정도 알아온 분이라 원래 친분은 있다. 유세장에 한 번 구경갔다가 나동연 후보가 야꿍이를 안아보자 해서 그런 사진이 찍히게 된 것"이라며 "정치적인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정태 `슈퍼맨` 자진하차 안타깝네" "김정태 `슈퍼맨` 자진하차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는 듯" "김정태 야꿍이 못본다니 아쉽다" "김정태 의도는 아니었겠지만 유세장에 데려간건 좀 그렇긴 하다" "김정태 자친하차 야꿍이 귀여웠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슈퍼맨`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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