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토네이도 현상이 발생해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오후 7시경 경기도 고양시 일산 서구에 있는 한 마을에 갑자기 강한 회오리바람이 불었다.
발생한 토네이도는 1시간 가량 지속되며 비닐하우스 수십 채를 무너뜨렸으며, 인근 29가구가 정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또 빗길 교통사고와 근처에 있던 80살 김모 씨가 날아온 파이프에 맞아 다치는 사고도 발생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천둥 번개와 우박이 이어진 날씨는 11일인 오늘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13일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피해가 없도록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일산 토네이도 발생 소식에 누리꾼들은 "일산 토네이도, 한국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일산 토네이도, 깜짝 놀랐네", "일산 토네이도 우박도 내리더니 무슨 일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보도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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