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고 싶은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은 한두 개가 아닙니다. 다 제치고 헤어스타일로만 문제를 한정해도 어려운 것이 수 없이 많죠. 그 중에서도 난제 of 난제는 ‘가르마’입니다. 어느 방향으로 가르마를 타야할지, 방향을 정하고서도 비율을 어떻게 나눠야 할지 고민하고 고민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죠. ‘에이, 가르마가 뭐 대수냐’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가르마를 1mm만 옮겨도 외모와 분위기가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때문에 별 100개를 칠 정도로 가르마는 중요합니다.
32호 모델은 예쁜 이마와 눈, 좋은 인상을 가졌지만 가르마 때문에 아쉬운 상태였습니다. 어떤 가르마가 어울리는지 알지 못해 머리를 감고 가르마가 타지는 상태로 다녔다고 하는데요. 가르마의 방향을 잘 못 잡아서 매끄럽지 않은 얼굴선이 드러나 미모가 반감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이 가르마 문제의 어려움을 겪던 32호 모델에게 1mm의 마법을 부렸습니다.
김로아의 워너비는 매주 1명의 모델을 선정해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에게 헤어 솔루션을 받고 그대로 헤어스타일 체인지를 해 줍니다. 그리고 김로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법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회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미 메일(news@bluenews.co.kr)로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포함한 지원서를 보내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32호 모델의 고민은?
29세로, 휴대폰 액세서리 회사에 다니고 있어요. 저는 머리숱이 굉장히 많아서 단발머리를 하면 삼각 김밥처럼 될까봐 한 번도 단발머리를 해보지 못했어요. 머리가 항상 길었고, 주체가 안 되어서 포니테일이나 당고머리를 하고 다녔죠. 탈모가 올까봐 가르마의 방향만 바꾸곤 했어요. ‘김로아의 워너비’를 통해서 용기 있게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어요.
√ 김로아 Check
모델은 동안이고, 인상도 굉장히 좋아요. 이목구비 하나하나가 예쁘진 않지만 전체적인 이미지가 정말 좋아요. 머리를 보면 모델이 관리하기 힘들었을 것이에요. 숱이 많고, 부스스해서 덥수룩한 느낌이죠. 대체로 머리 숱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주체 못하는데, 모델도 마찬가지여서 묶고 다녔을 것이에요.
모델은 얼굴이 작은 편은 아니에요. 그래도 키도 크고 몸집이 작지 않아서 전체적인 비율은 괜찮은 편이죠. 얼굴뼈도 큰 편인데 얼굴뼈에 비해 정수리가 낮고, 평평해요. 거기다 머리색도 검정색이어서 더 평평해 보이죠. 그나마 머리숱이 많아서 다행이에요.
얼굴의 비율은 괜찮은데, 중간 아래의 비율이 조금 길어요. 아마 지금 나이 전까지는 노안 소리를 들었을 것이에요. 그래서 정수리 부분에 볼륨을 주는 것을 시도하지 못했을 테지만 정수리에 볼륨이 살지 않으면 얼굴이 더 커 보여요. 정수리의 볼륨이 살아야 얼굴이 더 작아 보이죠. 모델은 평소 머리를 묶고 다녀서 몰랐을 테지만 머리를 풀면 양쪽 얼굴의 볼륨이 다른 것이 확연히 드러나요. 오른쪽 얼굴에는 볼륨이 없지만 왼쪽 얼굴엔 볼륨이 있죠.
√ 김로아 Solution
모델은 얼굴 양쪽의 뼈 굴곡이 다르고, 정수리가 낮아서 가르마의 방향이 중요해요. 가르마가 사이드로 오면 자연스럽게 볼륨이 생겨요. 헤어라인 왼쪽 부분이 더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가르마를 탄 것 같은데, 오른쪽으로 가르마를 타면 볼륨이 없는 오른쪽 얼굴이 드러나서 별로 안 예뻐요. 반면에 왼쪽은 적당히 볼륨이 있어서 드러내면 어려 보이면서 예뻐 보일 것이에요. 비어 있는 헤어라인에서 조금 더 옆으로 가르마를 타면 정수리에 볼륨을 주면서 예쁜 왼쪽 얼굴을 드러낼 수 있어요.
모델은 비율적으로 봤을 때 하관이 약간 긴 편이에요. 하관이 짧을수록 동안이 되기 때문에 하관이 짧아 보일 수 있도록 턱 선에 떨어지는 정도의 길이로 머리를 자를게요. 단, 모델은 머리의 난 방향도 그렇고 머리숱이 많아서 펌을 해도 드라이 등의 손질을 꼭 해야 돼요. 드라이를 안 하면서 머리가 길면 덥수룩하고 머리만 보이게 될 것이에요. 모델은 내추럴한 것이 장점이기 때문에 머리를 자르면 깨끗하면서 클래식해 보이고, 우아해 보일 것이에요.
모델은 이미지 자체가 깨끗하기 때문에 머리색이나 메이크업을 깨끗한 느낌으로 해야 돼요. 그래야 더 빛나 보일 수 있어요. 귀걸이 같은 것도 귀에 딱 달라붙는 것보다 달랑거리는 것을 하는 게 더 예뻐요. 그러면 약간 긴 하관을 커버할 수 있어요. 클래식한 단발을 하면 일반인도 승무원이나 아나운서처럼 깨끗하고 청초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 염색 &커트
① 턱 선에 떨어질 정도의 길이로 머리를 잘랐습니다.
② 납작한 뒤통수를 커버할 수 있도록 레이어드 커트해줍니다.
③ 모델의 원래 모발에 염색약을 발라줍니다. 이는 염색의 역사가 있는 모발의 전체 색을 맞추는 작업입니다.
④ 머리 전체에 염색약을 바릅니다.
▲ 드라이
① 가르마를 타는 방향(왼쪽)의 반대 방향으로 머리카락을 당기면서 말려주세요. 이는 머리에 자연스러운 볼륨이 생기게 도와줍니다.
② 손을 빗이라고 생각하고, 손가락 사이에 머리를 끼우고 안으로 동그랗게 당기면서 말립니다.
③ 앞머리 부분을 수직으로 세우고, 모근 부분에 드라이기 바람을 쐬어 주세요.
④ 앞머리를 드라이 빗 위에 올리고 드라이기 바람을 쐬어 주면서 빗어주세요.
√ 퍼펙트 체인지
모델은 양쪽 얼굴뼈의 굴곡이 다른데, 왼쪽 얼굴이 더 예뻐요. 왼쪽 얼굴을 드러내려고 가르마를 오른쪽으로 옮겼어요. 또한 긴 하관을 보완하기 위해 턱 선에 떨어지게 머리를 잘랐습니다. 클래식한 단발머리가 되어서 모델의 청초하고 깨끗한 이미지가 강조되었습니다.
★김로아 원장은...
·2014년 현 써지오보시 원장(2014년 2월부터)
·엔끌로에 원장·이경민 포레(아베다 크리에이브팀)·이희헤어(교육팀, 아트팀, 대표이사 역임)
·필립&가이(런던, 뉴질랜드 근무), 유스케살롱(오사카 근무)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수료
·현 KBSW ‘버킷리스트’ 출연 중.
이하,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스타일 변신, 메이크오버, 신데렐라 프로젝트. 늘 꿈은 꿨지만 "어차피 해 봤자...", "지금 이대로도 괜찮아"라고 생각하며 넘어가셨나요?아니면 "어차피 얼굴 문제"라고 모든 걸 체념하며 성형을 생각하시나요? 성형수술로 예뻐지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도 좋지만, 정답은 아닙니다.
성형도 트렌드가 있고 입소문난 곳을 찾다 보면 결국 개성이 없어지는 상황이 벌어집니다.해답은 `진짜 메이크오버`입니다. 스타일리스트 김태은이 5월부터 한국경제TV 블루뉴스와 함께 `이유있는 메이크오버-김태은의 스타일솔루션` 코너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성형을 테마로 한 많은 변신 프로그램과 뷰티 정보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진정한 메이크오버`를 지향합니다.
김태은 스타일리스트는 다년간 많은 모델들의 촬영 현장에서 쌓아 온 스타일링 노하우를 일반인에게 적용해 성형에 의존하지 않는 진정한 메이크오버를 제시할 예정입니다. 눈물 나는 사연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대신 `목적`이 분명한 지원자를 찾습니다. 지금보다 예뻐지고 싶은 마음은 어느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구체적인 목적이 있었으면 합니다.
여린 여자이지만 잘 꾸미지 못해 남자처럼 보인다든지, 뚱뚱한 나머지 늘 입는 스타일의 옷만 입는다든지,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노안이나 예쁘지 않은 얼굴형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든지... 친한 언니에게 털어놓듯이 솔직한 고민과 메이크오버의 목적을 털어놔 주세요.선발된 분에게는 김태은 스타일리스트와 모델 안수경의 브랜드 파리지엔이 적극적인 의상 지원을 해 드리며, 메이크오버 뒤 바바라 스튜디오(최상원 대표-이재홍 작가-스타일리스트 장빛나)에서의 아름다운 화보까지 안겨 드립니다.
메이크오버 과정과 완성 화보는 한국경제TV 블루뉴스를 통해 기사화됩니다.직접 신청 및 메이크오버 당사자의 동의를 통한 타인의 신청 모두 받습니다. 아래 사항을 적어 사진, 연락처와 함께 메일(news@bluenews.co.kr)로 보내주세요. 꿈 같은 변신도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아야 합니다)
2. 메이크오버를 원하는 이유와 목적을 최대한 자세히 적어 주세요.
3. 키, 상하의, 신발 사이즈
4. 연락처(휴대폰 번호)
`김태은의 스타일솔루션`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새롭게 진행하는 코너입니다. `김로아의 워너비` 모집 역시 계속 받고 있으니 많은 지원 바랍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