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리, 필리핀 대통령의 마음 사로잡은 비결은?

입력 2014-06-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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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활동 중인 방송인 그레이스리가 화제다.



1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필리핀 대통령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레이스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MC 조영구는 현재 필리핀 간판 뉴스의 앵커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그레이스리를 만나기 위해 필리핀으로 향했다.

그레이스 리는 2012년 필리핀 아키노 대통령의 연인으로 밝혀지며 필리핀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주인공으로, 필리핀 지상파 뉴스 리포터로 활동하다가 2년 전부터 필리핀 지상파 방송국 TV5의 간판 뉴스 앵커로 활동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그레이스리는 "과거 이명박 대통령의 필리핀 방문 당시 스피치를 맡으며 아키노 대통령과 처음 만났다"며, "대통령궁 크리스마스 파티에 다시 초대받았다. 그 파티에서 나를 향한 마음을 눈치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키노 대통령과 데이트를 몇 번 했는데 열애설이 너무 크게 터지는 바람에 연인 사이로는 발전하지 못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그레이스 리는 타갈로그어, 영어, 한국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레이스리, 대박이네" "그레이스리, 이런 분이 계셨어요? 몰랐네요" "그레이스리, 예쁘다. 필리핀 대통령이 반할 만 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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