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최경식 기자] 유럽의 대표적 IT 중심 대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가 11일(수) 오전 11시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비엔나의 스타트업 지원 정책을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비엔나 시의 새로운 모습을 선전하고, 비엔나-서울 스타트업 협력 및 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사절단장으로 내한한 레나테 브라우너(Renate Brauner) 비엔나 시 부시장 겸 부주지사는 "비엔나 시는 우수한 젊은 스타트업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 스타트업들에게도 비엔나 시가 성공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우너 부시장은 이어 "비엔나 시는 현재 5천 7백여 개의 IT기업들이 연간 200억 유로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유럽의 3대 IT도시"라며, "최근 중부 유럽과 동유럽 출신의 청년 창업가들에게 핫 스팟으로 떠오르면서 매년 8천 개가 넘는 기업들이 창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비엔나와 서울시 간 스타트업 및 IT 분야 협력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비엔나 비즈니스 에이전시`와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간 MOU도 체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