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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일부 지역에서 우박이 쏟아진 가운데 ‘우박이 쏟아지는 이유’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대하고 있다.
기상청은 “12일까지 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으므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박이 쏟아지는 이유는 기류의 영향 때문이다. 우박은 상승기류를 타고 수직으로 크게 발달한 적란운에서 발생한다.
온도가 -5~-10℃정도 되는 꼭대기에서는, 지표면에서 데워져 상승한 공기 중의 수증기가 눈이나 빙정 상태로 변하게 된다.
이 상태에서 하강 기류가 생기면 눈이 강한 비로 변했다가, 그 비가 다시 상승기류를 타고 높이 올라가면 다시 눈으로 변신하게 된다.
이렇게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면서 우박의 크기는 점차적으로 커지게 된다. 이후 상승기류가 약해지면 우박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지면으로 추락하는 것이다.
우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박, 맞으면 많이 아플텐데”, “우박이 쏟아지는 이유가 그런 것이었구나”, “우박이 쏟아질 때는 항상 머리를 조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