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악성루머 유포자 선처, "잡고보니 또래 여학생.."…이럴수가

설리의 악성 루머에 대해 소속사 측이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유포자를 찾았지만 선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오후 SM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악성 루머 유포자가 설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했다"며 "유포자가 설리 본인 또래의 여학생인 점을 감안해 선처해주고 싶다는 설리의 의사를 존중해 지난 10일 금번 사건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관할 경찰서의 수사협조로 이번 악성 루머의 최초 유포자는 자신의 행위가 범죄행위임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면서 "이번 고소 취하는 예외적인 건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및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는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설리가 3월말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에 다녀온 것을 유포자는 악성루머로 변질시켰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유포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리, 선처 잘했다", "설리, 자기 마음이 다쳤지만 남을 용서하는 마음이 이쁘다", "설리, 한명의 인생을 살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설리 미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