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비어뮤즈먼트, 베트남 호치민시 'E-Casino' 진출

정경준 기자

입력 2014-06-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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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라호텔 마제스타 카지노의 모회사인 제이비어뮤즈먼트(대표 서준성)가 베트남 전자카지노 시장에 진출합니다.

제이비어뮤즈먼트는 베트남 호치민시에 위치한 5성급 특급호텔인 풀만호텔과 `E-카지노`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호치민 시내 최고급 전자 카지노장을 만들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서준성 제이비어뮤즈먼트 회장은 "호치민시는 수많은 외국투자기업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 경제의 중심 도시이자 2013년 한해 관광객이 400만명이 넘을 만큼 매력적인 관광 도시이며, 최근 경제발전과 함께 각종 국제 컨벤션도 활발하게 열리고 있어 M.I.C.E. 산업의 한 축인 카지노의 입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 회장은 "베트남의 카지노 관련 법령은 5성급 이상 특급호텔에만 카지노를 설치 운영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이번 풀만호텔과의 업무제휴로 호치민시 중심지에 있는 특급호텔 카지노를 최대 20년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며 "이를 통해 제이비어뮤즈먼트는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증가와 꾸준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서 회장은 이어 "현재 풀만호텔 외에 호치민 시 1군 지역 내 다른 특급호텔과도 카지노 개설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두 곳 이상의 카지노를 동시에 소유, 운영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호치민 시내의 카지노를 발판으로 베트남 대표 휴양도시인 다낭이나 붕타우에 있는 카지노 진출도 계획하고 있어 이를 통해 제이비어뮤즈먼트를 동남아시아와 동북아시아에서 동시에 카지노를 소유, 운영하는 전문 카지노 기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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