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A)’ 오는 6월 완공, ‘송도 이랜드 복합시설 개발 사업’ 구체화… 송도 개발 활성화
- 생활 인프라 잘 갖춰진 송도국제업무단지 3공구내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주목
송도국제도시의 개발사업들이 본격화되며 송도 부동산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기 침체로 세 차례나 공사가 중단됐던 인천 송도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A)’가 착공 8년 만인 6월 완공을 앞두고 있고, 지난 2011년 11월에 NSIC(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로부터 이 사업 부지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송도 이랜드 복합시설 개발 사업`이 구체화 돼 올 하반기 중에 착공이 예상된다.
토지 매매 계약 후 약 2년 반 만에 건축 설계 윤곽을 잡고 사업의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송도는 외국인 투자가의 기업활동과 경제활동을 보장하는 국제도시 조성을 목표로 2003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초기 부동산침체와 지원 제도 미비, 국제금융위기로 국제도시로의 성장 속도가 더디게 나타났다.
송도에 볕이 들기 시작한 건 2009년 인천대교 완공을 앞두고 나서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송도를 잇는 총 길이 21.38 km, 6차로의 인천대교가 지어지자 송도 주택경기 시장도 활기를 띠었다.
2009년 5월 분양한 ‘송도 더샵 하버뷰Ⅱ’의 경우 502가구 모집에 3만 69명이 접수해 평균 59.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 이듬해 1월 청약을 진행한 ‘송도 해모로 월드뷰’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570가구에 1만 2,907명이 접수해 평균 22.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부동산 침체 장기화는 송도 부동산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대거 공급 물량이 쏟아졌던 송도는 일시적으로 거래가 멈추며 미분양이라는 난제를 떠안게 됐다.
부동산 침체 장기화로 주춤하던 송도 부동산 시장이 다시 재개된 것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과 세계은행(WB) 등의 국제기구가 유치된 이후부터다. 내?외국인들의 수요가 흡수되면서 송도는 국제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갔다. 인구의 유입도 늘었다. 2007년 2만 3,000여 명에 불과했던 송도의 인구는 올해 4월 7만 8,000여 명을 넘어섰다. 지난 5년 동안 약 3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최근 송도국제도시는 동북아트레이드타워의 준공으로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다. 동북아트레이드타워에는 10월 초 대우인터내셔널 직원 1,000여 명의 입주를 시작으로 2016년까지 약 1,500명의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건물 완공에 따라 약 500명이 상주해 지역사회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도 내 호재가 계속되자 아파트 거래량도 늘었다. 국토교통통계누리 자료에따르면 송도국제도시가 위치한 인천 연수구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2월 256호에서 올해 2월 457호로 증가했다.
아파트 거래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송도동 자이하버뷰 1단지 전용 84㎡는 지난 3월 4억 2,000만~5,000만 원대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4억 4,000만~5억 5,000만 원을 넘었다.
이처럼 송도 개발이 다시 박차를 가하며 송도 중심축으로 생활 편의시설과 상업시설이 잘 갖춰진 송도국제업무단지 3공구가 주목되고 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3공구내에는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가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며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단지는 센트럴공원이 가깝게 위치하고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며, G 타워와 인접하는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이 단지는 지하 5층, 지상 60층, 아파트 2개 동, 총 999가구 규모로 전용 84~210㎡로 구성되며 아파트 외 호텔(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도 함께 조성된다.
단지 동 측으로 40만여㎡ 규모의 센트럴파크가 펼쳐져 있어 실내에서 공원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서 측으로는 서해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앞으로 콘서트홀, 오페라하우스, 미술관 등이 조성되는 송도아트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단지 지하 1층과 직접 연결된다.
문의번호 : (032) 831-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