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회장단 "내수활성화 위해 규제개혁" 한 목소리

입력 2014-06-1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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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세월호 참사로 취소했던 정기 회장단 회의를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가졌습니다.
전경련 회장단 회의는 매년 7월을 제외한 홀수 달마다 열리는데 지난 5월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경제 현안을 논의하기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취소하고 6월로 연기해 12일 개최한 것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세월호 참사 이후 위축된 내수를 살리고 경제활성화 기조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과 함께 환율 불안, 수출 감소 등 경제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장단은 특히 내수침체가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했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규제개혁 정책이 지속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또한 원·달러 환율이 2008년 이후 근 6년 만에 처음 1천10원대에 진입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돼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하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전경련 회장단은 21명이지만 이번 회장단 회의 참석자는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을 비롯해 7∼8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경련은 이번 회의에 대한 비공개 방침으로 참석자 명단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음 회장단 회의는 오는 9월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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