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와 홍진영이 블로그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먼저 이효리는 최근 개설한 블로그를 통해 제주도에서의 신혼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효리는 그동안 블로그를 통해 제주도에서 직접 가꾼 상추 등의 채소를 수확하는 모습, 면도기를 들고 개의 털을 깎아주는 모습, 남편과의 저녁식사를 위해 직접 요리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왔다.
그 중 이효리가 지난 11일 작성한 글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효리는 "동물은 먹지 않지만... 바다 고기는 좋아해요. 개는 사랑하지만 가죽 구두를 신죠" 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유는 마시지 않지만 아이스크림은 좋아해요. 반딧불이는 아름답지만 모기는 잡아 죽여요. 숲을 사랑하지만 집을 지어요. 돼지고기는 먹지 않지만 고사 때 돼지머리 앞에선 절을 하죠..." 라고 적었다.
또 "유명하지만 조용히 살고 싶고 조용히 살지만 잊혀지긴 싫죠.. 소박하지만 부유하고 부유하지만 다를 것도 없네요. 모순 덩어리 제 삶을 고백합니다" 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고백에 누리꾼들은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무슨 의미야?",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그냥 편한 삶 같은데", "이효리 모순덩어리 삶, 작가해도 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효리에 이어 트로트 가수 홍진영도 블로그를 개설했다.
홍진영은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은 글과 사진 쓰는 게 너무 제한적이라 블로그를 만들어 봤어요~ 틈틈이 자주 올려보도록 노력할게요~ 아직은 서툴지만 예쁘게 봐주시고 많이 기대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기며 일상사진을 통해 팬들과 좀 더 가까이 소통할 것을 예고했다.
홍진영의 뜻대로 그는 블로그를 만들고 자신의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홍진영은 `우리 결혼했어요4` 촬영을 위해 입은 웨딩드레스 자태를 공개하는가 하면, 사이판에서의 즐거운 모습을 공유하기도 했다.
홍진영 블로그 개설에 누리꾼들은 "홍진영 블로그, 유행인가봐“, "홍진영 블로그 이제 시작하는구나", "홍진영 블로그에 남궁민 사진도 하나 올리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이효리 블로그/홍진영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