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브라질 개막전 관중석 포착..아들과 함께 응원

입력 2014-06-13 11:27  

브라질 선수 카카(33·AC 밀란)가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는 카카와 그의 아들이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카카가 관중석에서 브라질-크로아티아 개막전을 지켜본 것.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카카는 개막 경기 전 브라질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고, 관중석에서 브라질의 골 장면을 촬영하며 브라질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카카를 최종명단에 뽑지 않았다. 차두리 SBS 해설위원은 "카카가 예전에 폭풍활약을 펼쳤지만 지금은 기량이 떨어졌다. 후배들을 응원해주는 것 보기 좋다. 이전 활약을 기억하고 있다. 모든 걸 다 갖춘 선수였다. 잘생기고, 공도 잘 차고 돈도 잘 벌었다. 하지만 이제 나이를 먹었고 몸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준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카카도 선수로 참여했으면 좋았을텐데" "카카 여전히 잘생겼네" "카카 아들도 훈훈해" "카카 브라질 경기 관람했구나" "카카 정말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이끈 브라질은 개막전서 크로아티아를 3-1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사진=SBS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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