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 브라질 개막전 응원..네이마르 활약 동영상 촬영까지

입력 2014-06-13 11:47  

브라질 선수 카카(33·AC 밀란)가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에는 카카와 그의 아들이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카카가 관중석에서 브라질-크로아티아 개막전을 지켜본 것.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카카는 개막 경기 전 브라질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고, 관중석에서 브라질의 골 장면을 촬영하며 브라질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카카는 브라질의 프레드(플루미넨세)가 크로아티아의 데얀 로브렌(사우스햄튼)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네이마르가 키커로 나서자 자신의 휴대전화를 들고 촬영에 나섰다.

카카의 모습은 월드컵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후 카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기 네이마르의 두번째 골이 담긴 유명한 영상이 있다`라는 글과 함께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카카도 선수로 참여했으면 좋았을텐데" "카카 여전히 잘생겼네" "카카 아들도 훈훈해" "카카 브라질 경기 관람했구나" "카카 정말 멋있다" "카카 동영상 촬영까지?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이끈 브라질은 개막전서 크로아티아를 3-1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사진=SBS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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