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장관 및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여성가족부 장관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
특히 현 여성가족부 장관이었던 조윤선 장관이 어제 정무수석으로 기용된데 이어 후임으로 지명된 김희정 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희정 의원은 부산 연제구 출신으로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정당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낙후된 당내 IT환경을 개선, 직접 당 홈페이지 개설, 전자당원관리 시스템 구축 등 디지털정당위원장으로 일해왔다.
이후 제17대 한나라당 부산 연제구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대한민국 의정사상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이 되었으며, 2007년 한나라당 대통령 경선에서는 이명박 후보를 지지해 당선이후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김희정 의원은 휴대전화 요금 인하와 인터넷 개인정보 유출 방지 요구 등 통신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며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초대 원장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현재는 새누리당 제6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문화체육부 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 사장이 내정됐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최양희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등이 각각 내정됐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희정 여정가족부 장관 내정자, 금방 후임이 발표되네", "김희정 여정가족부 장관 내정자,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이었구나~", "김희정 여정가족부 장관 내정자, 부산 출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한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