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수급]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 수급 키워드 - 월드컵
2002년 월드컵 열기가 뜨거웠지만 당시 주식시장은 싸늘했다. 2006년, 2010년 월드컵 기간에는 실제 지수의 낙폭이 크지는 않았다. 변동성이 있기는 했지만 그 기간 동안 제자리 수준이었는데 체감적인 느낌이 그저 그랬던 것은 바로 실적시즌과 맞물렸기 때문이다.
이번 2014년 월드컵 역시 역대 대회와 마찬가지로 6월 초에서 7월 초까지 진행된다. 실적시즌으로 돌입하는 시기와 맞물린다. 우리가 1/4분기 실적시즌에서도 봤지만 사전정보 차단, 그에 따른 변동성, 기관수급의 환매와 엮인 쏠림 현상은 많은 종목들에게 좌절을 안겨줬다.
외국인의 매수 추세가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추세를 돌릴 정도의 규모가 아니다. 이번 실적 시즌도 기관들의 미세한 움직임에 엄청난 차별화의 흐름이 나올 수 있다.
삼성전자의 실적 컨센서스 하향 추세와 원화강세에 따른 수출주들의 불리함을 감안한다면 2/4분기 실적시즌도 절대 낙관할 수 없다.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2분기 실적에 대한 고민과 준비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투자자 공감` 마켓포커스, 평일 오전 10시~12시 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