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유희열을 그런 모습으로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입력 2014-06-14 09:43   수정 2014-06-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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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주미가 문방구 굴욕담을 고백했다.



박주미는 14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해 MC 임지호 이영자와 만나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주미는 "최근 문방구 앞에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한 굴욕을 당했다"며 "아들과 문방구를 들어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둘째가 홱 돌아 나가더라. 그래서 `이현승! 이현승`이라고 아들을 큰 소리로 불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리고 아들을 잡아 `왜 그랬냐`뭐라고 하는데 유희열이 있더라.사실 내가 `K팝스타`팬이라 유희열 눈물을 보고 왕팬이 됐다"며 "사람이 너무 창피하니 인사도 안 나오더라"고 설명했다.

박주미는 "알고보니 아들은 TV에 나온 사람은 처음 본 거라 도망간 거였다"며 "유희열 씨, 정말 그런 모습으로 만나 뵙고 싶지 않았는데.. 그게 본모습이 아니다. 아이에게 화 별로 안 낸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주미, 얌전한 외모와 달리 털털하더라" "박주미가 유희열을 엄청 좋아하는구나" "박주미 급 영상편지 보냈네~ 귀엽다" "박주미 아이들은 얼마나 예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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